떠나는 양성언 "제주 교육발전 힘 보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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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27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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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성언 교육감 이임식 27일 도청 대강당서 열려

▲양성언 제주도교육감은 27일 오전 제주도교육청 4층 대강당에서 이임회견을 열고 "오늘은 신성한 교직의 사명을 다하는 날이다. 지난 10년간 쉼없이 노력했다. 전심전력을 다해 열심히 일을 해왔다” 며 “전국 최고의 학력을 만든 건 교육가족 여러분들이 저에 대한 믿음을 줬기에 가능했다. 앞으로 교육발전에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고 밝혔다.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양성언 제주도교육감은 10년간의 교육감직을 마무리했다.

양 교육감은 재임기간 동안 청렴도 평가 전국 1위 달성,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4년 연속 전국 1위 달성, 시도교육청 평가 전국 1위 달성 등 전국 최고의 제주교육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제14대 양성언 교육감 이임식이 27일 오전 제주도교육청 4층 대강당에서 가족과 지인,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김원찬 부교육감은 이날 송별사를 통해 “23세 약관에 교육계에 들어와 50년의 교육경력을 가진 분은 아마도 전국에서도 찾아보기 힘들 것” 이라며 “10년 전보다 확연히 발전된 모습으로 제주교육을 전국 최고의 수준으로 올려놓았다. 감히 누구도 흉내 내기 어려운 최고의 아름다운 리더십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양 교육감은 이임사에서 “조용하게 나갈려고 간단하고 조촐하게 이임식을 하려 했다” 며 “공식 초청장도 보내지 않았는데 자리를 가득 메워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양 교육감은 “오늘은 신성한 교직의 사명을 다하는 날이다. 지난 10년간 쉼없이 노력했으며 전심전력을 다해 열심히 일을 해왔다” 면서 “전국 최고의 학력을 만든 건 교육가족 여러분들이 저에 대한 믿음을 줬기에 가능했다. 앞으로 교육발전에 작은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육은 미래를 위한 준비이며, 인간이 인간에게 할 수 있는 가장 가치 있는 행위다” 면서 “이 자리를 빌려 제가 교직의 소명을 다할 수 있도록 평생을 저를 뒷바라지하느라 애쓴 가장 든든한 동반자인 제 아내와 가족들에게도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을 전한다”며 가족에게도 공을 돌렸다.
 

 


이날 이임식 행사가 끝난 뒤 양 교육감과 직원들은 일일이 악수를 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한편 양 교육감은 지난 1964년 교직에 입문해 평교사를 거쳐 교감, 도교육청 장학사, 교장, 서귀포학생문화원장을 역임했다.

지난 2002년~2004년까지 제4대 교육위원을 시작으로 2004년~2008년까지 제12대 교육감(민선), 2008년~2010년 6월까지 제13대 교육감(도민직선)을 역임했으며, 2010년 7월 1일자로 제14대 교육감 취임, 10년동안 제주교육의 수장으로서 많은 업적을 남겼다.
 

▲[사진=제주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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