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구글은 26일(현지시간) 복수의 카메라와 센서를 이용해 인간의 눈처럼 주위 공간과 사물을 입체적으로 인식할 수 있는 태블릿을 연내에 판매할 예정이라고 개발자회의(구글I/O)에서 발표했다.
구글이 발표한 공간인식 기능이 있는 태블릿은 LG전자에서 제작되며 3D게임의 개발, 내비게이션, 얼굴 인식등의 기능도 있다.
구글은 지난 2월에 공간과 물체를 정확한 3D로 인식하는 능력을 모바일 단말기에 탑재하는 ‘프로젝트 탱고’를 발표한 바 있다. 그 후 이에 대응하는 애플리케이션 등을 개발자용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에 탑재시켜 완성시켰다.
외신에 따르면 구글이 발표한 공간인식 태블릿은 건물 내에서 카메라로 촬영하면 입체 도면이 표시된다. 이는 가구 배치 시뮬레이션이나 집이나 방을 가상의 무대로 만드는 가상현실형 게임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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