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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월드컵] 홍명보 16강 진출 실패에 "내가 가장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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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27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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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 "내가 가장 부족했다"[사진출처=KBS2 방송 영상 캡처]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 홍명보 감독이 16강 탈락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밝혀 화제다.

한국이 27일 벨기에에 0-1로 패배한 가운데, 경기 후 홍명보 감독의 인터뷰를 가졌다.

홍명보 감독은 "저희가 오늘 많이 부족했고요, 특히 제가 많이 부족했다고 생각하고요. 이번 월드컵을 통해 좋은 경험을 했고 앞으로는 더 도전하고 발전해야겠죠." 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우리 선수들은 지난 두 경기와 달리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섰지만, 결국 1무 2패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김신욱은 박주영 대신 출전해 상대 수비수를 흔들었고, 기성용이 기회를 만들어 갔다.

하지만 기성용의 중거리 슈팅은 골키퍼에 걸렸고, 1분 뒤 프리킥도 성공시키지 못했다. 이후 후반 33분, 벨기에에게 역습을 당해 결승골을 내줬다.

한편 우리 대표팀은 오는 월요일 새벽에 귀국할 예정인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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