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시민행복새화성혁신추진위원회(위원장 오일용,이하 혁신위)는 지난 26일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농기계 하나를 빌리러 봉담까지 와야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농민들의 이용접근성과 농가의 소득창출 증대를 위해 벼농사 농민이 밀집한 우정·장안·팔탄 지역으로의 이전을 검토해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현재 농업기술센터는 농기계 대여 등 농민들과 밀접한 업무가 많지만, 봉담읍사무소 부지와 같이 사용하고 있어 협소한 가운데 많은 불편을 겪어오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농업이 현대화 다양화되고 있지만 현재의 건물에서는 실험실과 농작물 실증시험포 등을 설치할 수 없어 토질검사 등 기초적인 검사와 실험밖에 할 수 없는 형편이다.
오일용 위원장은 “혁신위에서는 농업기술센터 및 농기계종합관리센터 이전을 위해 추경예산 반영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센터이전과 지역특화사업소 건립 추진 T/F팀을 구성해 운영해 달라”고 주문했다.
혁신위는 채인석 시장 집권 2기를 알차게 준비하기 위해 지난 16일 출범했으며, 화성시 각 부서의 업무보고를 마치고 관내 각 지역의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