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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진 대국민 성명[사진=김관진 국방부 장관 겸 국가안보실장 공식 홈페이지]
김 장관은 27일 백승주 국방차관이 대독한 대국민 성명을 통해 "본의 아니게 집단 따돌림이 GOP 총기 사고의 동기가 된 것처럼 오해를 불러와 유가족 여러분의 마음을 상하게 한 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희생자들과 유가족 여러분께 심심한 애도와 조의를 표하며 부상자들의 조기 치료와 피해자 가족들의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거듭 "동부전선 GOP 소초에서 5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을 당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한 데 대해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희생자들의 명예가 훼손되지 않도록 사고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근본적인 재발방지 대책을 강구함으로써 이들의 고귀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앞서 지난 25일 국회 국방위원회 긴급현안질의에서 김 장관은 이번 사고 원인에 대해 "이등병 때 주로 사고가 나는데 병장에게서 사고가 난 것은 집단 따돌림이라는 현상이 군에 존재한다"고 말한 바 있다.
김관진 대국민 성명에 네티즌들은 "김관진 대국민 성명, 실수 인정하는 모습 보기 좋네", "김관진 대국민 성명, 사과해서 다행이네", "김관진 대국민 성명, 원인 규명 정말 확실하게 해주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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