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KBS]
KBS 한민족 방송(AM 972khz) 남북 공감 토크 콘서트 '동행' 두 번째 만남이 '첫사랑, 그리고 이별'이라는 주제로 지난 18일 오후 5시 서울시 종로구 운현궁 이로당에서 진행됐다.
방송인 김희영 씨의 진행으로 이뤄진 이번 방송은 '동행' 첫 번째 만남에도 출연했던 탈북 피아니스트 김철웅 교수, 정직한 음악으로 주목받는 '제주도 싱어송라이터' 강아솔씨, 혼성 3인조 밴드 좋아서 하는 밴드가 출연했다. 또 과거 꽃제비 출신의 '열한 살 유서'의 저자 김은주 씨, '소년, 자유를 훔치다'의 김 혁씨 등 두명의 탈북 청년과 데일리 NK 강미진 기자가 이야기 손님으로 함께했다.
첫 무대는 강아솔 씨가 첫사랑을 위해 만든 노래 '그대에게'로 시작해 마치 첫사랑의 기분 좋은 설렘을 닮은 좋아서 하는 밴드의 노래가 이어졌다. 첫사랑을 위해 금지곡을 연주했다가 탈북한 탈북 피아니스트 김철웅 교수의 입담으로 분위기가 고조된 가운데 강미진 기자의 북한의 데이트 장소나 연애 방식에 있어 남한과는 다른 생소한 문화를 전해 폭소가 터지기도 했다.
'남북공감토크 콘서트–동행 두 번째 만남'은 KBS한민족방송을 통해 오는 28일 오전 6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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