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27일(현지시간) 포로셴코 대통령이 우크라이나군에 명령한 정전 기한을 맞이했다.
현지 언론은 친러시아파 무장 세력을 지원하는 러시아에 대한 압박을 가하기 위해 포로센코 대통령이 정전 명령을 30일까지 72시간 연장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정부와 친러시아파 무장세력은 27일 러시아와 유럽안보협력기구(OSCE)의 중재로 2차회의를 가졌으며, 친러시아파 ‘도네츠크 인민공화국’ 간부는 정전 연장에 응할 뜻이 있다고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7일 크렘린궁에서 우크라이나 정부와 친러시아파 무장 세력의 직접대화 개시 조건으로 항구적 정전을 이행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EU정상회의에서 27일 러시아에 대해 우크라이나 평화문제로 30일까지 구체적인 대응을 위하도록 요구하고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제재조치를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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