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이탈리아 국가대표팀 키엘리니(DF)가 27일(현지시간) 자신이 운영하는 사이트에서 우루과이의 수아레스에 대한 심경을 게재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키엘리니는 수아레스에게 왼쪽 어깨를 물린 당사자로, 그는 “그 일은 경기장에서 이미 끝난 일”이라고 말하면서 “수아레스에 대해 분노나 복수하는 마음은 전혀 없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키엘리니는 “지금 내가 화가 나는 것은 그 경기에서 패배한 것 뿐”이라고 수아레스에 대해 아무런 감정이 없음을 나타냈다.
키엘리니는 수아레스에 대해 “내가 걱정하는 것은 수아레스와 그의 가족들”이라면서 “그들은 앞으로 힘든 사태를 맞이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 키엘리니는 수아레스에 대해 “경기장 입장 조차도 금지한다는 처분은 너무 가혹하다”면서 “적어도 경기 중인 팀 곁에는 있을 수 있도록 해줘야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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