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종일 울리는 초인종 스트레스…우리 집 관광 코스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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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28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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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사진 출처=이효리 블로그]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가수 이효리가 제주도 자택을 향한 관심을 자제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효리는 28일 오후 트위터에 "친애하는 제주 관광객 여러분들. 죄송하지만 우리 집은 관광 코스가 아닙니다"라며 "아침부터 밤까지 하루에도 수십 차례 울리는 초인종과 경보음으로 우리 가족 모두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궁금한 점 많으시더라도 양해 부탁합니다. 꾸벅. -소길댁 올림"이라고 적었다.

이효리는 "참고로 우리 집은 대문 밖에선 나무에 가려 집도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라며 "힘들게 오셔도 헛걸음만 하실 수 있어요. 제가 블로그에 더 사진도 많이 올리고 할 테니. 서운해 마세요"라고 했다.

이효리는 지난해 가수 이상순과 결혼해 제주도 애월읍에 신접살림을 차렸다. 반려견 순심이를 비롯한 세 마리의 개와 두 마리의 고양이와 함께 살고 있으며, 최근 블로그를 통해 제주도에서의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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