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 브라질 칠레, 연장까지 1-1 무승부…승부차기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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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29 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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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칠레[사진=KBS 방송 화면 캡처]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브라질과 칠레가 연장전 전후반까지 승자를 결정짓지 못하고 승부차기로 8강 진출자를 가리게 됐다.

조별리그 A조 1위로 16강에 진출한 브라질과 B조 2위로 16강 무대에 오른 칠레가 29일 오전 1시(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 미네이랑 주경기장에서 8강 진출을 놓고 정면 승부를 펼쳤다. 전반 18분 브라질 루이스, 전반 32분 칠레 산체스가 골을 넣으며 1-1 접전을 펼친 끝에 연장전에 돌입했지만 연장 후반까지 승자를 가리지 못했다.

선취골의 주인공은 브라질의 다비드 루이스가 됐다. 전반 18분경 네이마르의 코너킥을 실바가 헤딩으로 떨궜고, 문전 앞에 있던 루이스가 밀어 넣으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칠레의 동점골을 브라질의 선취골 14분 후에 터졌다. 전반 32분 칠레의 산체스는 브라질 수비수의 패스 미스를 틈타 골문 구석으로 슈팅하며 골문을 흔들었다.

연장전에서 브라질은 끊임없이 공격을 퍼부었다. 반면 칠레는 10명이 수비에 가담하다가 막판 결정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맞고 튀어나왔다.

브라질과 칠레는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도 16강전에서 만났었다. 당시 브라질이 3-0으로 칠레를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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