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미셸 위(나이키골프)와 유소연(하나금융그룹)이 미국LPGA투어 ‘월마트 NW 아칸소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에서 우승 경쟁을 하게 됐다.
미셸 위는 지난주 메이저대회에서 첫승을 한 여세를 몰아 2주연속 우승을 노리고, 유소연은 2012년 8월 ‘제이미파 톨리도클래식’ 이후 약 2년만에 투어 통산 3승에 도전한다
미셸 위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CC(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를 쳤다. 그는 2라운드합계 10언더파 132타(66·66)타로 전날 공동 2위에서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단독 2위 유소연과는 2타차다.
미셸 위는 지난주 US여자오픈 우승 이후 이틀간의 ‘미디어 투어’를 하느라 제대로 연습라운드를 못했는데도 불구하고 흠없는 플레이를 펼쳤다. 이틀동안 보기는 2라운드 11번홀(파3)에서 단 하나 기록했다. 특히 이날 16개홀에서 어프로치샷을 그린에 올렸고, 퍼트수 29개에서 보듯 그린플레이도 나무랄데 없었다.
최운정(볼빅)과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은 합계 7언더파 135타로 공동 3위, 이미향(볼빅)과 세계랭킹 1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6언더파 136타로 공동 6위, 최나연(SK텔레콤)과 뉴질랜드 교포 고보경(리디아 고)은 5언더파 137타로 공동 12위를 달리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박인비(KB금융그룹)는 2라운드 12번홀까지 중간합계 2언더파로 공동 29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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