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는 물론 전국에서 이용자가 해마다 크게 몰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도에 따르면, 2011년부터 지난 24일까지 구강센터 이용자는 모두 1만 1433명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 보면, 개소 첫 해인 2011년 1788명이 이용한데 이어 2012년 3428명, 2013년 4171명, 올해는 2046명으로, 해마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자가 7146명으로 여성 4287명보다 훨씬 많았다.
이처럼 이용자가 해마다 크게 늘고 있는 것은 구강센터가 장애인을 전문적으로 진료해 이용이 편리한 데다, 진료비도 저렴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 관계자는 또 “앞으로 구강센터와 보건소 구강보건센터를 연계, 장애인에 대한 구강 보건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구강센터는 천안 단국대 치과병원에 설치됐으며, 도는 연간 3억 원의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구강센터에서 진료를 받을 경우, 장애인 기초생활수급권자는 50%를, 치과영역 중증장애인은 30%를, 치과영역 경증장애인은 10%의 진료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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