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지사는 이임식에 앞서 도청 간부 공무원들과 현충탑 및 김대중 대통령 동상 참배를 시작으로 각 실과를 방문해 10년 동안 도지사로서 느꼈던 소회를 나누고 함께 일한 직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오후 3시부터 4층 왕인실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박 지사의 '전남을 위한 열정의 10년' 동영상 상영, 이임사, 실국원장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직원들의 환송 속에 전남도청을 떠난다.
이임식에서 박 지사는 "세 번의 선택을 통해 전남도의 10년을 맡겨주신 도민들께 감사드린다"며 "부족한 부분은 신임 도지사를 도와 이해와 양보가 있고, 질서가 바로 선 선진 전남을 만들어 달라"는 당부를 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여수세계박람회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F1국제자동차경주대회와 같은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내 전남의 위상을 올리고, ‘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심어줬다.
임기를 마친 박 지사는 고향에서 조용히 여생을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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