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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8일 기업은행 수지동천지점에서 권선주 은행장(왼쪽)이 테스트 진행 과정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기업은행 제공]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IBK기업은행은 오는 10월 포스트차세대시스템 본격 가동을 앞두고 영업점 테스트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포스트차세대시스템은 지난 2012년 1월부터 개발을 추진해 온 IT프로젝트다. 기업은행이 이를 구축하면 국내 금융권에서 최초로 이를 도입한 사례가 된다.
이번 테스트는 실제 은행 거래를 통해 각종 장애요인과 대량 온라인거래 시 처리 속도, 업무 프로세스 불편 유무 등을 점검하는 것으로, 총 5차례에 걸쳐 오는 9월까지 진행된다.
지난 28일 을지로 영업부와 수지동천지점 등 서울과 경기도 소재 10개 시범영업점에서 권선주 은행장이 참석한 가운데 첫 테스트가 이뤄졌다. 남은 테스트는 향후 전국 650여개 영업점으로 확대 실시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포스트차세대시스템이 구축되면 다양한 채널을 일원화해 고객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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