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일바이크는 누구나 쉽게 운전해 정동진의 일출과 해변을 즐길 수 있는 교통수단이며, 바다열차는 국내 유일 바다경관 조망 관광열차로 관광수요 창출 및 정동진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정동진의 지명은 마을 한가운데 고성에서 내려 온고성산이 있다고 해 고성동이라 불리다가 임금님이 사는 경복궁 광화문에서 정동쪽에 위치한 포구라는 뜻의 정동진으로 지어졌다.
1962년 개통한 정동진역은 당시에는 여객과 화물수송을 맡았다. 석탄 산업이 사양화되면서 인구 2000명도 안되는 조그만 마을로 변하고 한 때 열차이용객이 적어 여객취급을 중단하기도 했다
2인용 20대와 4인용 30대 총 50대가 운영 중이다. 열차는 정동진 일출을 형상화한 콘셉트로 손·발 겸용사용 및 전동 기능이 탑재돼 누구가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용가격은 2만~3만원이며 홈페이지(http://www.sunbike.kr) 및 정동진역 및 모래시계공원 매표소에서 구입할 수 있다.
총 4개의 객실로 이뤄졌다. 1·2호칸은 각각 30석, 36석의 특실과 6석의 프로포즈실로 구성됐다. 3호칸은 바다를 볼 수 있는 24석의 가족석과 가까이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이벤트석이 마련됐다. 스낵바에서는 먹거리와 지역 특산품을 판매한다. 4호칸은 42석의 일반석과 바다의 모습이 재현된 포토존이 설치됐다.
예약은 홈페이지(http://www.seatrain.co.kr)와 전화(033-573-5474)를 통해 하면 된다. 이용요금은 1만2000~1만5000원(프로포즈실 2인 5만원)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레일바이크와 바다열차와 연계한 영동권관광의 새로운 트렌드를 구축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부가가치 및 철도 수송수요를 창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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