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세계서 26번째 취약국 뽑혀… 한국 156위· 중국 6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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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29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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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북한이 세계에서 26번째 취약국가로 뽑혔다. 취약국가는 인권 치안 경제상황 등 12개 항목을 토대로 국가의 불안정성을 평가한다. 즉 세계에서 26번째로 불안정한 국가라는 것이다.  

미국 외교매체인 포린폴리시와 연구단체인 평화기금에 따르면 세계 178개국에서 취약국가지수(FSI·Fragile States Index)를 산출한 결과 북한이 총점 120점에서 94점을 받아 26위를 기록했다. 평가항복 중 적법성 부문이 가장 나쁜 점수를 받았다. 주민 탈출, 망명 부분은 인식보다는 덜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은 156위(36.4점)를 기록했다. 중국은 68위로(79.0점), 일본 157위(36.3점), 미국 159위(35.4점)을 기록했다. 

가장 불안정한 국가로 뽑힌 곳은 남수단(112.9점)이다. 지난해 1위였던 소말리아(112.6점)는 2위를 기록했다. 소말리아는 지난해까지 6년간 1위를 유지했었다. 3위는 중앙아프리카공화국(110.6점), 4위는 콩고민주공화국(110.2점), 5위는 수단(110.1점)이 기록했다. 

최근 내전으로 불거진 이라크는 102.2점을 받아 13위에 올랐다. 

반면 가장 안정된 국가로는 핀란드(18.7점)가 기록했다. 스웨덴이 177위, 덴마크가 176위 등으로 안정적인 국가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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