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연평해전 12주년 기념식 거행…유가족들 부조상 만지며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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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2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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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연평해전 12주년[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제2연평해전 12주년 기념식이 거행됐다.

29일 오전 경기도 평택 해군 2함대 제2연평해전 전적비 앞에서 12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이날 제2연평해전 12주년 기념식에는 전사자 유가족을 비롯해 승조원, 2함대 장병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황기철 해군참모총장은 "여섯 영웅들의 애국심과 불굴의 군인 정신, 필승의 신념은 이제 우리 장병들의 가슴 속에 싸워 이기는 강한 전투 의지로 뜨겁게 타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유가족들은 전적비에 마련된 순직장병들의 얼굴 부조상을 만지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한편, 12주년을 맞은 제2연평해전은 지난 2002년 6월 29일 오전 10시 북한 경비정 2척이 서해 NLL을 침범해 우리 해군 참수리 357호 고속정에 공격을 가해 6명이 전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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