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재일 “국토부, 제2경부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서 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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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29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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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련 부처 및 지자체 협의 거쳐 입장 정리해야”

경부고속도로. [사진=한국도로공사 제공]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서울~세종 구간을 잇는 제2경부고속도로(서울~세종간 고속도로)의 민간투자사업 추진이 제동 걸렸다.

29일 새정치민주연합 변재일 의원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민간이 제출한 투자사업제안서를 반려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 5월 22일 제2경부고속도로주식회사(가칭) 대표회사 한국인프라디벨로퍼는 국토부에 ‘제2경부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제안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이달 19일 한국인프라디벨로퍼에 ‘제2경부고속도로 사업의 추진방식과 추진시기가 결정되지 않았다’는 것을 이유로 민간투자제안서를 반려하는 공문을 보냈다고 변 의원은 전했다.

제2경부고속도로는 서울과 세종시를 잇는 129km 연장의 도로로 총사업비 약 6조80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2009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마쳤지만 아직까지 노선 및 사업추진방식을 결정짓지 못하고 있다. 6·4 지방선거에서는 공약 이슈로 떠오르기도 했다.

변 의원은 “국토부가 제2경부고속도로 사업의 추진방식·시기가 결정된 바 없다는 입장으로 일관된 자세를 취하고 있는 것은 긍정적”이라며 “관련 부처 및 지자체와 충분한 협의를 거쳐 입장을 정리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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