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급진 수니파 ISIL, 반군 8명 공개 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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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29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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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이슬람 급진 수니파 무장단체인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ISIL)가 시리아에서 반군 8명을 공개처형했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SOHR에 따르면 지난 27일 ISIL은 시리아 알레포의 다이르 하페르 마을 광장에서 시리아 알아사드 정권과 ISIL에 맞서 싸우는 반군 소속 8명을 공개처형하고 시신을 십자가에 매달았다. ISIL은 반군의 시신을 사흘간 그곳에 둘 예정이다.

알레포 알밥 마을에서도 ISIL은 반군 한 명을 처벌의 의미로 8시간 동안 십자가에 매달아뒀으며 이 남성은 살아남은 것으로 전해졌다.

ISIL은 지난해 봄 시리아 내전 과정에서 모습을 드러냈으며 처음에는 뛰어난 전투력으로 환영 받다가 처형 등 잔혹행위로 다른 반군 조직과 대립하기도 했다.

ISIL은 시리아와 이라크 접경을 중심으로 한 '이슬람 국가' 건설이 목표로 이라크에서도 북부 주요 지역을 장악하며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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