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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한국전참전용사 아내 무덤서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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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30 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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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워싱턴 특파원 홍가온 기자 =한국전에 참전했던 미국인 참전용사가 부인의 무덤 옆에서 자살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군 전문지인 밀리터리 다임스는 최근 버지니아 폴스처치에 살고 있던 한국전 참전용사 로버트 스탠턴 테릴(92) 예비역 대령이 지난 20일 알링턴 국립묘지에서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고 전했다. 

2차세계대전 당시 비행 교관으로 활동하다 한국전 당시 공군으로 참전했던 테릴 씨는 시신이 발견된 곳이 그의 아내 헬렌이 묻혀 있는 무덤인 것으로 보아 자살로 추정된다고 경찰은 밝혔다. 

테릴 씨는 지난 2009년 65년을 함께 살았던 부인이 세상을 떠난 뒤 홀로 살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알링턴 국립묘지에서 참전용사가 자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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