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인천 국제공항에는 대표팀 귀국을 맞이하기 위해 많은 취재진이 몰렸다. 인파 속에서 눈에 띈 두 남성이 있었는데, 그들은 ‘한국 축구는 죽었다’라는 플래카드를 들고 서 있었다. 또 다른 남성은 선수들에게 호박엿을 던지며 맹비난을 하기도 했다.
대표팀 주전 공격수 손흥민은 호박엿이 날아오자 “이 엿을 먹어야 되나요”라며 한숨을 짓기도 했다.
이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대표팀 귀국, 마냥 환영할 일은 아냐” “대표팀 귀국, 자숙하는 모습 보여주길” “대표팀 귀국, 그래도 고생했다”와 같은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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