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 고령화 시대를 맞아 장기요양, 상해, 질병 등 노년층에게 유용한 주요 담보를 100세까지 보장하는 ‘든든한 100세 간병보험’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상품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치매를 보장할 뿐 아니라 상해나 질병으로 인해 일상생활이 어려워 장기요양등급 판정을 받은 경우 장기요양비용을 지급한다.
장기요양비용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판정 내용을 기준으로 지급되기 때문에 보험금 지급 절차가 간소하다. 장기요양등급별 최대 보장 금액은 1등급 1억원, 2등급 7000만원, 3등급 2000만원 순으로 손해보험업계 최고 수준이다. 최초 등급 판정 이후 상태가 악화돼 등급이 상향 조정되면 차액분의 보험금을 추가로 지급한다.
장기요양간병지원금 특약에 가입할 경우 최대 2400만원의 보조금을 5년간 매월 40만원씩 분할 지급한다. 장기요양부모추가 특약에 가입하면 간병보험 가입이 어려운 가입 연령 71~75세의 고령자들도 중증 간병 상태에 대한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 해당 상품은 보험료 납입면제 기능을 강화해 장기요양 1~3등급 판정 시 또는 질병 80% 후유장해 시 보험료 납입이 면제된다.
보험료는 장기요양 및 80% 이상 후유장해 기본 보장형(20년납) 가입 시 50세 남자 기준 약 7만9000원이다. 또 부부가 동시에 가입하거나 자녀가 부모님을 피보험자로 가입한 경우 또는 보험료 자동이체를 선택한 경우 보험료의 1%를 할인해준다. 상해 및 질병사망 담보 가입 시 2%를 추가로 할인받을 수 있어 최대 3% 저렴한 보험료로 보장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석영 현대해상 상품개발부장은 “‘든든한 100세 간병보험’은 노인장기요양보험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상품인 만큼 경제적 능력이 없는 노년층에게 중증질환이 발생할 경우 환자와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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