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30일 오전 11시 시청 소회의실에서 제27대 한범덕 청주시장의 이임식을 가졌다.
이날 이임식은 청주시청 4급 이상 간부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촐하게 치러졌다.
행사는 사무인수인계 서명, 공로패 증정, 꽃다발 전달, 이임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68년 만에 주민 자율 통합이라는 역사에 길이 남을 성과를 거뒀으며, 통합 청주시가 중부권 명품 도시 도약할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하는데 온 힘을 다해왔다.
지역 경제 분야에서는 청주테크노폴리스 조성 사업에 착수해 11개 기업, 1777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얻었고, 재임기간 일자리 4만개 창출의 목표도 달성했다.
복지 분야에서 시민 모두가 행복한 보편적 복지 실현을 위해 매년 최고 수준의 예산을 투입했으며, 2011년 전국 최초로 초‧중학생 무상급식 시행, 복지재단 설립, 생명존중 노인자살예방 사업 등의 성과를 거뒀다.
문화 분야에서는 365일 전시공연이 넘치는 문화도시 구현을 위해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유네스코직지상, 청주읍성큰잔치 등 다양한 축제와 공연을 펼쳤다.
또한, 고인쇄박물관을 중심으로 금속활자주조전수관과 근현대인쇄전시관을 건립해 인쇄 3각 벨트를 형성하고, 청주읍성을 복원하는 등 교육문화도시 청주의 위상을 높였다.
도시재생 분야에서는 주민 주도형 도심재생을 통해 품격 높은 도시 환경을 조성했다.
옛 청주연초제조창 일원이 국비 250억원을 지원받는 도시재생 선도 지역으로 선정됐고, 중앙동 청소년광장을 중심으로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재생사업을 펼쳤다.
또한, 유휴부지였던 옛 기무사 부지는 여성친화공원으로, 옛 KBS 부지는 시립미술관으로, 옛 법원 검찰청 부지는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등으로 재탄생했다.
이밖에 생명수 1004만 그루 나무심기, 3차 우회도로(효촌~휴암) 개통, 무심천 생명의 강 복원 사업 등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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