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정도전' 고나은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KBS 대하 드라마 '정도전'에서 태종 이방원(안재모)의 정실부인이자 여장부 '민씨' 역을 맡았던 고나은은 마지막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고나은은 "'정도전'을 지켜봐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린다. '정도전'이라는 훌륭한 작품을 통해 처음 사극에 도전할 수 있게 되어 영광스러웠고 시청자 여러분께 장르의 다양한 가능성을 보여드릴 수 있었던 값진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고나은은 "존경하는 선배님들께서 펼치시는 혼신의 연기를 어깨너머로 보고, 듣고, 배울 수 있었던 것 자체가 영광이었고, 큰 자산이 됐다. 이번 작품을 계기로 연기에 대한 열정이 더욱 깊어진 것을 느끼며 시청자 여러분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배우로 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앞서 고나은은 드라마 '아현동 마님' '보석 비빔밥' '결혼의 여신' 등을 통해 시청자들의 눈동장을 찍었다. 특히 정도전을 통해 사극에 처음 도전한 고나은은 안정적인 연기로 대중의 주목을 받아왔다.
한편, 종영된 정도전 후속 대하 드라마로는 조선 임진왜란 시절 명재상 류성룡을 바탕으로 한 '징비록'이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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