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대형폐가전제품 무상 방문수거 전면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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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30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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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월 1일부터 도 전 지역 확대 시행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상북도는 7월 1일부터 전화 한통이면 폐가전제품을 편리하게 배출할 수 있는 ‘대형폐가전제품 무상 방문수거사업’이 확대 시행된다고 30일 밝혔다.

대형 폐가전제품은 부피가 커 폐기 시 운반 곤란, 배출 수수료(대당 3000원~1만5000원) 부담 등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초래했다.

일부에서는 폐가전제품 수거체계 미흡으로 유가성 부품만 탈취하고 나머지는 폐기물로 방치해 재활용량 저조 및 냉매가스의 공기 중 유출로 인해 환경오염의 한 부분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경북도에서는 (사)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와 협조해 금년 3월부터 구미, 문경, 칠곡지역에 대한 폐가전제품 무상 방문수거사업을 시범 실시한 결과 냉장고 456대, 세탁기 119대, TV 879대 등을 수거 조치해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7월 1일부터 경북 도내 전 지역에서 시행되는 대형폐가전제품 무상 방문수거사업은 인터넷홈페이지(www.edtd.co.kr) 또는 콜센터(1599-0903)로 신청하면 방문 일정을 예약할 수 있다.

이동열 경북도 환경정책과장은 “냉장고, 세탁기 등 대형폐가전제품은 무분별하게 버려지면 주변 환경에 피해를 줄 수 있으나, 모아서 재활용하면 소중한 자원으로 재탄생 될 수 있다”며, “금번에 시행되는 무상 방문수거사업은 농촌지역인 우리 지역에 필요 적절한 사업이라고 생각되며, 환경오염 예방과 재활용 확대를 위해 주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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