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시와 ㈜현대케피코가 최근 초등 저학년 학생을 둔 한부모, 결혼이민자 한부모 등 12가족을 대상으로 문화체험과 가족 상담이 함께 이뤄지는 ‘한울타리’ 사업을 시작했다.
‘한울타리’ 사업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부모 자녀와 가족 구성원들이 건강한 가정생활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전문가를 초빙한 드라마 미술치료, 케피코 직원들로 구성된 자원봉사단과 함께하는요리 체험, 봉사활동, 미술관 탐방 등으로 진행된다.
7월 말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총 6주에 걸쳐 진행될 이번 사업은 군포시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주관하는 것으로, 관내 소재 현대케피코가 지역사회와 소통하고자 매년 추진하는 ‘복지사업 지원 공모’에 선정돼 후원을 받는다.
신명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이혼이나 사별 등의 경험을 가진 한부모 가정, 특히 다문화 한부모 가족의 구성원들은 스트레스가 많을 뿐만 아니라 사회적 관심의 부족과 편견으로 삶이 어렵다”며 “가족이 행복한 군포를 위해 시는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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