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사관학교, 30일부터 신입생 모집을 위한 원서접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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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30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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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월 30일부터 7월 13일까지, ‘군 적성우수자 우선선발’ 도입

아주경제 라이프팀 기자 =  “조국 위해 목숨 바칠 자! 육사로 오라!”육군사관학교(이하 육사)는 6월 30일(월)부터 신입생 모집을 위한 원서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육사는 육군의 정예장교를 양성하는 특수목적 대학으로서, ▲교육비 전액 국비지원 ▲리더십과 인성 및 전문성 함양을 위한 우수한 교육프로그램 ▲졸업 후 장교로 임관, 야전 지휘관 및 다양한 분야의 국방안보 핵심인재로 활약가능 등의 장점으로 수험생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지난해 평균 21대1 경쟁률을 보였으며, 특히 여자는 43.3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 바 있다.

육사를 비롯한 사관학교 입시는 일반대학에 비해 원서접수를 일찍 시작하며, 대학수학능력시험 형태의
1차 시험, 적성을 심층 평가하는 2차 시험, 내신 및 수능 등 단계별로 엄격한 선발과정을 거쳐야 하기에 수험생은 입시절차에 맞는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할 필요가 있다.

사관학교 원서접수가 시작되면서 단계별 합격 노하우 정보를 얻으려는 수험생들로 관련 온라인사이트가 활기를 띠고 있다. 특히 올해는 ‘군 적성우수자 우선선발’ 제도가 도입되어 육사에 진학하려는 의지가 높은 수험생에게는 더없이 좋은 기회로 여겨진다.

‘군 적성우수자 우선선발’은 1차 및 2차 시험 통과자를 대상으로 수능과 내신성적을 보지 않고 면접과 체력검정 성적만으로 정원의 최대 20%까지 우선 선발하는 방안으로, 수능 이전에 합격자를 조기 발표함으로써 합격자들로 하여금 육사 입학을 위한 실질적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2015학년도 육사 입시전형의 특징으로는 1차 시험(학과) 선발 배수가 작년 대비 남자는 4→5배수, 여자는 5→6배수로 증대시킨 점을 들 수 있다. 이는 육군의 정예장교가 되려는 의자와 목표의식이 확고하고, 위국헌신의 사명감이 투철한 학생들을 선발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적성을 평가하는 2차 시험(적성)의 반영비중이 150점에서 250점으로 상향 조정되어 군에서 필요한 적성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수험생이 합격할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최종선발 되는 인원은 1차 시험(50점), 2차 시험(250점), 내신(100점), 수능(600점)을 합한 1000점 만점에서 고득점자 순으로 남,여 계열별 모집정원 만큼 선발한다. 올해(2015학년도) 육사 모집정원은 여생도 30명을 포함한 310명이며, 1차 시험(학과)은 8월 2일(토) 전국 11개 고사장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육사 생도 모집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육사 입학안내 홈페이지(http://enter.kma.ac.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원서접수는 7월 13일(일)까지 원서접수 홈페이지(http://apply.kma.ac.kr)를 통해 진행할 수 있다.

[육군사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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