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청부한 김형식 서울시의원, 과거 박원순 서울시장에 오히려 화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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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30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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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식 서울시의원 박원순 [사진=김형식 서울시의원 정례회 동영상 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김형식 서울시의원이 과거 정례회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호통치는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

김형식 서울시의원이 지난 4월 17일 자신의 유튜브 계정에 올린 제235회 정례회 동영상이 다시 화제다.

당시 김형식 서울시의원은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내가 시장님 선거 때 자원봉사 활동을 열심히 했는데, 당선되시고 나서 부끄러운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특히 2012년도 서울시 예산안에 대해 김형식 서울시의원은 "새롭게 편성한 건 전세보증금센터, 서울시립대 반값등록금, 사회투자기금 신설밖에 없다. 우리 사회 모든 구성원들을 위한 보편적 복지가 확대된 건 없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하지만 김형식 서울시의원이 최근 10년지기 친구 A씨에게 살인청부를 한 것으로 알려지며 충격을 주고 있다. 김형식 서울시의원은 2010~2011년 빌린 5억 2000만 원을 갚으라며 협박하는 재력가 B씨를 없애기 위해 친구에게 살인을 사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친구 A씨가 중국 경찰에 의해 붙잡히자 김형식 서울시의원은 "네가 한국에 들어오면 난 끝이다. 스스로 목숨을 끊어라"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충격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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