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 체험활동은 지나친 교과 지식 위주의 학교 교육활동에서 벗어나 창의성과 인성을 강화하는 체험중심의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인지적・정의적・심동적 기능을 골고루 갖추도록 하는 교육과정이다.
그러나 학교 현장에서는 지역 사회와의 연계 프로그램을 일선 학교에서 찾거나 스스로 개발․적용해야 하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
남부교육지원청은 인천시에서 유일하게 관내에 세계의 관문인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 아름다운 섬이 있고, 우리나라 근대화가 시작된 개항기의 역사와 문화를 두루 살펴볼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지니고 있다.
이번 2014 남부 창의체험자원지도(CRM) '선생님과 함께 하는 인천 스케치'는 이러한 남부교육지원청의 특성을 반영해 초등학교 55개, 중학교 59개(총144개)의 체험 자원을 발굴하고 이를 6개의 주제로 분류 구성했다.
또 관내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전체 학생들이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이용해 6년 동안 모든 자원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개발했다.
교사용 '선생님과 함께 하는 인천 스케치'는 선생님들이 창의적 체험활동의 설계와 운영 시 매뉴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체험자원 설명 자료’와 ‘인성교육 중심의 프로젝트학습 교수학습과정안’, ‘학생 활동지’ 형태의 다양한 자료를 담았다.
또한 학생용 '선생님과 함께 하는 인천 스케치'는 읽기 편하고 휴대가 간편하도록 전면 컬러 소책자 형태로 개발했다.
현재 남부교육지원청에서는 관내 전 초등학교 4학년에서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선생님과 함께 하는 인천 스케치'를 활용한 인성교육 중심의 프로젝트 학습을 4시간 이상 교육과정에 편성해 운영하도록 하고 있으며, 이와 연계한 교사, 학생, 학부모 연수와 워크샵, 인천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 실질적인 활용이 이뤄지도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철구 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발간사를 통해 “다년간 인천 체험활동 운영과 지도를 맡은 인천 전문가 선생님들이 1년여의 준비를 통해 인천 최고의 창의체험자원지도(CRM) 자료집을 만들었다.”며, “선생님과 함께 하는 인천 스케치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활동 전개로 학생들이 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인재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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