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하남 미사강변도시 첫 입주, 연내 3229가구 ‘집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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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3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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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15블록 30일 입주… 향후 9만6000여명 수용

미사강변도시 A15블록. [사진=LH 제공]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보금자리주택사업으로 추진했던 수도권 동부 대규모 주거단지인 하남 미사강변도시가 첫 입주를 시작한다. 지금도 분양이 활발히 진행 중인 미사강변도시는 향후 9만6000여명이 거주하는 대규모 신도시로 조성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30일 미사강변도시 A15블록 입주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 시범지구로 지정된 미사강변도시는 서울 강일·고덕지구와 맞닿았으며 한강변 자연습지와 검단산, 미사리조정경기장 등 자연환경이 우수하다. 10년임대·분납임대·공공분양·민간분양·연립주택·주상복합 등 9개의 다양한 주택 유형이 들어선다. 수용인구는 판교신도시(8만8000여명)보다 많은 9만6000여명이다.

강일·상일IC를 통해 외곽순환도로·중부고속도로 등을 이용하기 편하다. 올림픽대로·경춘고속도로로 서울 도심과 교외를 가기도 쉽다. 지하철 5호선 연장(강일역~미사역)과 지하철 9호선 연장(보훈병원~고덕강일지구) 등 대중교통도 개선될 전망이다.

지구 남쪽에 수도권 최대 규모의 복합쇼핑타운인 유니온스퀘어가 들어선다. 인근 서울 강동구 상일동에는 2012년 4월 삼성엔지니어링 본사와 관련 60여개 협력사가 입주했다. 연내 한국종합기술과학 VSL/DM컨소시엄, 세종텔레콤 등 10개 기업이 추가로 입주할 예정이다.

A15블록은 976가구(전용 59~84㎡) 규모로 구성됐다. 중앙광장과 연계된 잔디마당은 운동장·유기농장터·물물교환마당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피트니스센터·도서관·방과후교실·주민카페와 텃밭인 실버팜, 휴게소·놀이터 등이 마련됐다. 지하철 5호선 미사역 역세권이며 중심상업시설이 가깝다. 인근에 초교가 개교할 예정이다.

미사강변도시는 A15블록 입주를 시작으로 8월 A9블록(712가구), 12월 A28블록(1541가구) 등 연내 3229가구가 입주한다. 이후 2017년까지 매년 3000~1만가구 입주가 진행된다.

이재영 LH 사장은 A15블록 현장을 방문하고 “입주자들은 무주택으로 살아오다 처음으로 내집을 마련한 경우가 많다”며 “조그마한 불편사항이라도 없도록 입주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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