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시작한 고려대 ISC는 밖으로 나가는 것만이 국제화가 아니라 들어오는 국제화도 중요하다는 발상에서 시작한 것으로 세계적 석학들의 강의를 고려대 캠퍼스에서 수강할 수 있고 서로 다른 국적과 문화의 학생들이 어울려 진정한 국제화를 배우는 곳으로 자리잡았다.
올해 고려대 ISC는 전 세계 35개국, 230여개 대학에서 1600명의 학생들이 참가한다.
미국, 일본, 호주, 영국, 폴란드 등 세계 각국의 49명의 외국인 석학들이 고려대 교수들과 함께 강연자로 참여한다.
고려대 ISC에서 취득한 학점은 소속대학에서 인정받을 수 있고 수업 외 태권도, 한식만들기, 템플스테이, 난타 체험 등 우리 나라 문화체험의 시간도 마련한다.
고려대는 30일 고려대 인촌 기념관 대강당에서 참가학생들이 모인 가운데 입학식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6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오리엔테이션에서 학생들은 한국에서의 생활과 고려대에서의 학업 등에 대한 안내를 받았고 고려대 응원단과 함께 고려대만의 응원을 함께 배우며 앞으로 6주 간 함께 지낼 친구들과의 서먹함을 풀어나가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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