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이라크 반군이 이슬람국가 수립을 선포한 가운데 정부군과 치열한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이라크 북부 티크리트에서 정부군은 28~29일 헬기와 탱크를 동원해 대규모 공습을 실시했다. 특히 티크리트 대학 인근 카디시야 구역에서 정부군과 반군의 치열한 교전이 이어졌다. 티크리트 대부분은 반군이 장악한 상태다. 정부군은 티크리트의 재탈환을 선포한 건 시간 문제라고 정부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이날 반군은 최고지도자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를 칼리프로 추대해 '이슬람국가' 수립을 선언했다. 시리아 북부 알레포로부터 이라크 디얄라 주 일대를 이슬람 국가의 대강의 영역으로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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