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노사, '정상화 이행계획' 합의…복리후생비 59% 축소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수출입은행은 지난 25일 노사가 복리후생비 및 관련 항목을 개편하는 내용의 '방만경영 정상화 이행계획'에 합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수출입은행은 올해 1인당 복리후생비를 지난해보다 59% 축소한 393만원으로 줄이고 의료비와 학자금 등 복지제도도 공무원 수준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수출입은행에 따르면 노사는 정상화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직원 및 은행장 간 간담회와 호프데이 등을 마련하는 등 소통채널을 가동한 데 이어 조직 내 공감대 형성을 위해 전 직원 설명회 및 토론회, 직급별 간담회 등을 개최한 바 있다.

수출입은행 측은 노사가 정상화 이행계획을 타해 정부의 방만경영 중점관리기관 지정에서 해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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