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이병기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다음 달 7일 개최될 예정이다.
범야권이 박근혜 정부 2기 내각 인사 가운데 이 후보자를 낙마 1순위로 꼽은 만큼 내달 7일 전후가 청문회 정국의 중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국회 정보위원회는 30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일정에 합의했다.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서는 8일에 의결한다.
같은 날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와 환경노동위원회도 내달 8일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 후보자와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도 같은 날 개최될 예정이다.
이밖에 △김명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내달 9일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는 내달 10일 각각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검증을 받게 된다.
한편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회 일정은 이날에도 합의를 도출해내지 못했다. 다만 내달 8∼9일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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