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 새코너 김준호의 '닭치고', 신명 나는 닭대가리들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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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3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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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닭치고[사진=KBS2 방송 화면 캡처]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김준호를 내세운 KBS2 ‘개그콘서트’ 새 코너 ‘닭치고’에 대한 반응이 심상치가 않다. 방송 다음날인 30일 검색어를 오르내리는 모양새를 보니 ‘대박’ 예감이 든다.

29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는 개그맨 김준호를 필두로 이상호 이상민 안소미 송준근 임우일 이창호가 출연한 ‘닭치고’를 선보였다. ‘닭치고’는 30초마다 기억을 잃어버리는 ‘닭 대가리’ 선생님과 학생의 이야기를 담았다.

머리에 닭볏 분장을 하고 나타난 ‘닭치고’의 학생 이상호와 이상민은, 몇 초전에 서로 형제간이라고 밝혔으면서도 “난 네 동생이라고 해 반갑다, 넌 누구니?”라는 식으로 인사를 무한 반복 해 웃음을 자아냈다.

담임으로 등장한 송준근도 “출석 부르겠어요”라고 말하고는 “출석! 다 왔네”라고 황당한 말을 해 ‘닭 대가리’의 진수를 보여줬다.

교장선생님 김준호는 “난 이 학교 교장 꽉끼오, 옷이 꽉 끼오”라는 썰렁한 농담으로 첫 등장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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