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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고부가가치 중국인 골프관광객 유치가 제주관광의 블루 오션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제주관광공사 사장배 골프대회’ 개최를 통해 697명의 외국인 골프관광객을 유치, 이 중 일본인 골프관광객은 127명, 중국인은 570명이 참가했다고 1일 밝혔다.
특히 올해 ‘제주관광공사 사장배 골프대회’ 개최 당시 중국 내 골프 전문잡지, 시나닷컴 등의 매체 관계자가 동행해 제주의 우수한 골프 인프라가 중국 전역에 홍보된 것이 주효했다.
오는 4일까지는 베이징과 항저우, 우한 지역의 ‘중국골프협회’ 소속 아마추어 골프 회원 80여명이 제주에서 힐링골프를 즐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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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과 10월에 일본 골퍼들도 제주를 방문할 예정이다. 지난 5월 일본지역 골프잡지 등 관계자를 초청, 도내 골프장 홍보에 힘입은 탓이다.
또 싱가포르 인센티브 관광객 70여명도 9월에 제주에서 골프를 즐길 것으로 예정되어 있어, 외국인 골프관광객 유치를 통한 도내 골프장 영업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전망이다.
한편 중국 후룬연구원이 발표한 ‘2014 중국천만부호브랜드경향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천만부호들이 운동을 통해 행복을 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좋아하는 운동으로는 수영(20.2%), 골프(14.7%), 조깅(12%), 등산(10.6%), 요가(8.5%) 등의 순을 보이고 있으며, 여성의 경우에는 수영(22.5%), 요가(18.5%), 골프(12.3%), 조깅(11%), 등산(7.1%)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 골프시장이 상하이를 중심으로 중국 해안지역에서부터 내륙지역으로까지 확대되고 있어 제주관광의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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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 신 블루오션으로 중국인 골프관광객 유치가 부각되고 있다. [사진=제주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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