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KBS에 따르면 임 병장은 최근 군 수사당국 조사 과정에서 도주 당시 부사관 수색팀과 마주쳤고, 수색팀이 왜 간부 없이 돌아다니느냐고 질문하자 "간부 심부름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고 진술했으며 수색팀은 자신을 향해 조심해서 다니라고만 말했을 뿐 별다른 제지가 없었다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임 병장은 또, 병사 수색팀을 만났을 때는 수색팀에게 먼저 뭐하는 중이냐고 물었고, 작전 중이라는 답을 들었다고도 진술했다. 군 당국은 당시 군 수색팀이 임 병장을 조우했지만 제지하지 못한 것은 사실이라며 현장에서 상황을 잘 몰랐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한편, KBS는 군 당국이 비행 승인을 늦게 내서 부상 병사 구호를 위한 119 헬기 출동이 지연됐다는 사실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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