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에 따라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은 대회 기간 조직위의 NOC통역자원봉사자에게 기숙사와 세탁실 등 편의시설을 무상으로 제공하게 된다.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은 세계 각지의 개발도상국으로부터 산업연수생을 의뢰 받아 숙련기술자를 양성하는 고용노동부 산하 교육기관이다.
대회 기간 468명의 NOC통역자원봉사자들이 1만3000여명 규모의 각국 선수단 통역을 담당하게 된다. 이들 중 250여명이 지방 거주자로서 그동안 조직위는 이들의 숙소 마련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 왔다. 조직위는 이날 협약으로 숙소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숙소 임대료 9100여만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이날 협약식에서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 엄준철 원장은 “진흥원이 위치한 인천시에서 아시안게임이라는 메가 스포츠 이벤트가 개최돼 자랑스럽게 생각해왔다”면서 “대회 성공을 위해 직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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