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베네, 일본 도쿄 아카사카에 첫 로드샵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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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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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페베네 제공]

아주경제 전운 기자 = 카페베네는 일본 도쿄도 미나토쿠 아카사카에 일본 첫 로드샵이자 2호점인 ‘아카사카 히토츠기도리점’을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

카페베네 ‘아카사카 히토츠기도리점’은 약 220m²(약 66평) 규모의 1층에 위치한 로드샵 매장으로, 흡연실을 포함해 90여개의 좌석이 마련돼 있다.

도쿄 내 번화가 중 하나인 아카사카(Akasaka) 지역은 일본 국회의사당과 정부청사를 비롯해, 대기업 본사 등이 밀집한 비즈니스 지역이다. 또한 민영 방송국과 콘서트홀 등 각종 문화 행사가 열리는 고급 문화시설이 있어,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이기도 하다.

이번에 문을 연 2호점은 아카사카 지하철역에서도 매우 가까워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들의 방문은 물론, 한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인 만큼 한국 카페베네에서 인기있는 메뉴인 빙수, 와플 등의 높은 매출도 기대되고 있다.

카페베네는 지난 2012년 11월 일본의 커피 전문회사인 미츠모토커피㈜와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미츠모토커피㈜의 합작법인 카페베네 재팬㈜을 통해 일본 1호점인 하네다공항 제1터미널점을 2013년 12월에 오픈한 바 있다.

한편, 일본은 1990년대 이후 해외 유명 커피전문점 브랜드가 속속 일본 시장에 진출하면서 커피열풍이 불기 시작했다. 또한 그 후에는 커피전문점 뿐만 아니라 편의점과 마트 등에서도 폭넓은 가격대와 다양한 맛을 자랑하는 커피제품들이 잇따라 출시되며, 트렌드에 민감한 일본 소비자들의 취향을 만족시키고 있다.

카페베네 관계자는 “이번에 문을 연 ‘아카사카 히토츠기도리점’은 일본 내 2호점이자 일본에서 처음으로 오픈한 카페베네 로드샵이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며 “카페베네는 이번 첫 로드샵 오픈을 계기로 우리나라보다 조금 앞서 성장한 일본의 커피시장과 현지 소비자들을 타깃으로, 그들의 문화와 생활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는 카페베네만의 차별화된 전략을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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