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변동성 1990년 이래 최저 '역동성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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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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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성운 기자 = 7월 1일(화) 이 시각 주요 뉴스


1. 코스피 변동성 1990년 이래 최저 '역동성 실종'

올해 상반기 코스피 변동성이 1990년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지난 1990년 이후 코스피 일일 등락률의 반기별 표준편차를 계산한 결과 올해 상반기가 0.662로 최저였다. 표준편차는 평균값을 기준으로 각 변량이 떨어진 정도를 보여주는 통계치로, 변량의 변동폭이 적을수록 이 값이 작다. 일일 등락률의 표준편차는 2011년 하반기 2.065였다가 2012년 상반기 1.043, 하반기 0.989로 떨어지더니 작년 상반기 0.813, 하반기 0.737로 갈수록 내림세였다. 그만큼 최근 3년간 코스피가 역동성이 떨어지고 있다는 뜻이다.


2. 일본 "집단자위권 행사 가능"… 오늘 헌법해석 변경 단행

일본이 1일 역대 내각의 헌법 해석을 바꿔 '집단자위권 행사가 헌법상 허용된다'는 정부 견해를 채택한다. 일본 언론은 아베 내각이 이날 오후 총리관저에서 임시 각의를 열어 일본이 공격당했을 때뿐만 아니라 밀접한 관계에 있는 다른 나라가 무력 공격당했을 때도 일정한 요건을 충족하면 실력을 행사하는 것이 허용된다는 취지의 헌법 해석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아베 내각은 '일본도 주권국으로서 집단자위권을 보유하고 있지만 이를 행사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 스즈키 젠코 전 내각의 1981년 5월 29일 답변을 33년여 만에 수정하게 된다.


3. 시진핑 방한 기대감에 중국 관련 ETF 수익률 웃었다

최근 경제지표 호전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까지 맞물리며 중국 관련 업종의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도 방긋 웃었다. 실적 부담감이 존재하는 삼성전자 중심의 대표 수출주보다 중국 경기회복 모멘텀이 반영될 중국 관련 ETF에 투자하는 전략이 당분간 유효하다는 조언이 나왔다. 지난주(지난달 23∼27일) 수익률이 가장 높은 ETF 상품은 'ARIRANG 화학'으로 주간 성과가 3.97%였다. 지난주 수익률 기준으로 상위 15개 ETF 종목 가운데 중국 관련 업종으로 분류되는 에너지, 화학, 철강 업종 관련 ETF가 5개였다.


4. 동부 비금융 계열사 절반이 '회생 불능'

동부그룹의 비금융 계열사 2개 중 1개가 심각한 재무 부실에 빠져 회생이 어려운 것으로 드러났다. 산업계와 금융계 안팎에선 자율협약(채권단 공동관리) 추진으로는 동부그룹 구조조정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13년 회계연도 기준 동부그룹 50개 비금융 계열사 중 부채비율이 200%를 넘거나 자본잠식에 빠진 곳은 31개 사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동부건설과 동부하이텍의 부채비율은 각각 533.4%와 432.0%로 가장 높다.


5. 지난달 카드 평균 결제액 4만5000원 '역대 최저'

지난달 전체 카드의 결제건당 평균결제금액이 4만5319원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9.5% 하락한 수치다. 여신협회는 신용카드 평균결제금액의 꾸준한 하락에 따른 결과로 평균결제금액 수준이 낮은 체크카드의 비중이 증가한 영향도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지난달 전체 카드승인금액은 총 48조34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증가했다.


6. 아파트주민도 소방훈련 불참하면 과태료

공동주택이나 사무용 건물의 일반 입주자에게 소방훈련이 의무화되고 이유 없이 이에 불참하면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다. 또 제품검사를 받지 않은 소방용품을 유통시킨 업자는 처벌을 받게 된다. 소방방재청은 이런 내용을 담은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최근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7. 포그바 결승골 프랑스, 나이지리아 꺾고 8강

'레 블뢰 군단' 프랑스가 나이지리아를 꺾고 2014 브라질 월드컵 8강에 진출했다. 프랑스는 1일 나이지리아와의 16강전에서 후반 막판 터진 폴 포그바(유벤투스)의 헤딩 결승골과 상대 자책골로 2-0 승리를 기록했다. 프랑스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8골을 폭발시킨 화력을 이날은 제대로 과시하지 못했다. 그러나 경기 막판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끝에 결국 승리를 거머쥐며 1998년 프랑스 대회 이후 16년 만의 우승을 향한 질주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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