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500억 벌어들인 소니코리아, 올해 ‘겨울왕국’으로만 824억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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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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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겨울왕국' 포스터]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한국에서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첫 애니메이션으로 기록된 ‘겨울왕국’이 소니픽쳐스릴리징월트디즈니스튜디오스코리아(이하 소니디즈니코리아)의 효녀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소니디즈니코리아가 2013년 18편의 영화로 벌어들인 전국 매출액은 1504억 3410만 101원이다. 올해 ‘겨울왕국’만으로 올린 수익은 823억 4011만 2700원.

지난 5월까지 소니디즈니코리아의 매출액은 1600억 9911만 5543원으로 이미 지난해 수준을 넘어 현재 배급사 중 1위를 달리고 있다. 1월 개봉한 ‘겨울왕국’이 기폭제가 됐고,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가 힘을 보탰다. 두 작품은 각각 396만 2700여명, 416만 4900여명의 관객을 끌어들였다.

2위는 CJ E&M으로 18편의 작품으로 총 1287억 9514만 9141원의 수익을 올렸으며, 3위와 4위는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NEW, 868억 4039만 2591원) 롯데엔터테인먼트(816억 764만 5662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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