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새끼 반달곰 2마리 추가 확인…개체수 36마리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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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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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반달곰]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1일 지난 3월 지리산 반달가슴곰(개체번호 RF-21)의 발신기를 교체하는 과정에서 새끼곰 2마리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인된 2마리 새끼 반달가슴곰을 포함해 올해 지리산에는 모두 7마리의 새끼곰이 태어났다. 

공단은 "연구원들이 발신기를 교체하려고 접근하자 놀란 어미곰이 새끼들을 두고 달아났다"며 "비가 내려 장시간 새끼들을 방치하면 저체온증으로 생존이 어렵다고 보고 종복원기술원으로 데려왔다"고 설명했다. 

2마리의 새끼곰은 전남 구례에 위치한 공단 종복원기술원 자연적응훈련장에서 보호받고 있으며 새끼곰들이 자연적응훈련을 마치면 가을에 방사할 계획이다. 

이번에 확인된 2마리를 포함해 지리산 반달가슴곰 개체는 36마리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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