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제7대 김동일 보령시장은 1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고용확대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시키는 튼튼한 사회 안전망이자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최고의 복지시책”이라고 밝혔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민선 6기 첫 번째 역점과제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제시했다.
김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보령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통해 민선 6기 밑그림을 제시하고 보령의 힘찬 도약을 알렸다.
40여년 몸담았던 공직생활을 마무리하면서 ‘언젠가는 다시 돌아와 보령발전에 헌신하겠다’고 다짐했던 약속이 현실이 되어 첫날을 맞이한 김 시장은 “주어진 소임의 완수를 위해 온 신명을 바칠 것을 다짐한다”며 취임사를 통해 민선 6기 시정 밑그림의 완성을 위한 실천 의지를 다졌다.
이어 “기분 좋은 변화를 이끌어 낼 민선 6기의 청사진을 말씀드리겠다”며, 시정구호(시민이 행복한 희망찬 새보령), 시정방침(▲친절한 시민 ▲튼튼한 경제 ▲쾌적한 도시 ▲명쾌한 행정)과 함께 세부실천 과제로 7가지 역점과제를 발표했다.
역점과제 중 첫번째로 “‘보령시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시장 직속으로 기업유치 총괄 TF팀을 설치할 계획”이며, “조선·레저·첨단산업 등 특화되고 경쟁력 있는 업종을 다수 유치해 지속가능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며 전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경제도시 조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강조했다.
이어 사통팔달 접근이 편리한 교통중심도시를 위해 “보령과 부여, 청양, 서천, 태안 간의 도로망을 넓혀 육지속의 섬이라는 오명을 벗어날 것”이라며, “시내 상습침체 구간의 도로망은 효율적인 교통흐름을 유도할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인프라를 갖춘 사계절 문화 관광도시를 위해 “보령신항을 무역과 관광, 크루즈의 메카로 육성 발전시키고 다양한 해양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사계절 관광명소로 발전시키겠다”며 최근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보령신항에 대한 적극적인 추진 의지를 표명했다.
이밖에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친환경 녹색도시 ▲소득과 삶의 질이 향상되는 부자 농어촌 ▲지역공동체와 더불어 사는 안전한 복지도시 ▲교육기반과 행정혁신을 통한 명품 행정도시 등에 대한 실천과제도 제시했다.
이날 김 시장은 제7대 보령시의회 의원에게 “민선 6기를 이끄는 역사의 양 수레바퀴가 되어 희망찬 새 보령 건설을 향한 행보를 함께 해 달라”고 당부하고, 공직자들에게는 “당당한 모습으로 시민을 진정한 주인으로 섬기는 새로운 공직자상을 정립해 달라”며 변화를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오늘이 보령시민 모두와 민선 6기 첫발을 내딛는 날”이라며, “아름다운 동행의 시작을 다 같이 축하해 주고 축복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7대 보령시장으로 취임한 김동일 시장은 대천초등학교(43회)와 대천중학교(14회), 현 대천고등학교의 전신인 대천실업고등학교(17회), 동아인재대학교를 졸업했으며, 1968년 첫 공직생활을 시작으로 2006년 지방부이사관으로 명예퇴직하고 민선 4기 제8대 충청남도의회 의원으로 당선돼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열심히 일한 베스트 의원으로 선정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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