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공천탈락, 당에 재심 요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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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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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 새누리당 7·30 재·보궐선거 평택을 공천에서 탈락한 임태희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1일 “당에 대해 재심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임 전 실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 공천관리위원회가) 당 여론조사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한 후보자를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경선 참여 기회조차 봉쇄하는 결정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는 평택시민의 의사를 완전히 왜곡하고 무시한 것”이라면서 “이명박 전 대통령을 모셨던 장관과 비서실장이었기 때문이냐”고 당 지도부에 반문했다.

향후 행보를 묻는 질문에 그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이번 결정의 부당함을 바로 잡겠다고 말했다.

임 전 실장은 “평택의 당원과 시민, 그리고 당을 아끼는 모든 분들과 함께 가겠다”며 당 공천위의 결정을 수용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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