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제종길 안산시장이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사람중심의 시정'을 펼치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피력했다.
제 시장은 1일 취임사를 통해 “안산시는 사람과 안전이 최우선인 생명도시”라면서 “상처받은 모든 사람들의 치유와 회복을 위해 사람의 가치를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도시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제 시장은 이어 “우리가 찾아가는 사람중심 안산시는 시민이 주인으로 대접받는 공정도시”라고 강조하고, “시민이 의사결정에서 소외당하지 않고 경제력과 권력의 크기에 따라 차별받지 않는 도시,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따뜻한 고향으로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그는 또 “사람중심이란 시민이 시정의 중심이 되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시민에게 묻고 시민들이 스스로 참여해 결정하는 새로운 주민자치를 지향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아울러 “투명하고 청렴한 공직사회를 만들어 시민의 신뢰를 얻어야 사람중심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다”면서 “약속의 본질은 서로간의 믿음 인만큼 조금 더디게 가더라도 함께 갈 수 있는 신뢰의 바탕을 지금부터 만들어 시민들의 목소리를 잘 듣고 사람중심의 시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