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참치, 32년 동안 지구 10바퀴 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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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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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원F&B]

아주경제 전운 기자 = 동원참치가 단일 수산캔 브랜드로는 국내 최초로 50억캔 판매를 돌파했다.

지난 1982년 12월 국내에 처음 선보인 동원참치는 32년간 꾸준히 사랑을 받아온 대한민국 대표 식품이다.

지난해에만 약 2억2000만 캔이 판매돼 약 315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국내 시장 점유율은 70%가 넘는다.

지난 32년간 판매된 동원참치 50억 캔을 일렬로 늘어 놓으면 지구를 약 10바퀴 반(약 41만5000㎞) 돌 수 있는 거리다. 또 수직으로 쌓아 올리면 에베레스트 산(8,848Km)의 19.9배 높이가 되는 양이다.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은 지난 1982년 당시 1인당 국민소득 2000달러 시대가 되면 참치캔 수요가 생길 것으로 예상하고, 아무도 생각하지 못한 참치캔을 시장에 내놓았다.

이후 동원참치는 경제 성장과 더불어 고급 편의식품 등으로 인식되며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최근에는 고단백 저칼로리 건강 식품으로 인식되면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강동만 동원F&B 식품사업부문 상무는 "최근 미국 FDA에서 임산부 및 수유여성과 어린이에게 참치캔을 권장하는 내용의 건강권고안을 발표하고,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에서 16대 힐링푸드 중 하나로 참치캔을 선정하는 등 참치캔의 건강성이 다시 한 번 주목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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