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에 따르면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 대해 페이스북에 게시물, 댓글 및 좋아요를 남긴 사용자는 모두 2억 2000만 명에 달하며 생성된 활동은 10억 건에 이른다. 이는 올해 열린 미국 최대 스포츠 이벤트인 수퍼볼, 소치 동계올림픽 그리고 아카데미 시상식 기간 중 발생한 관련 페이스북 게시물, 댓글 및 좋아요를 모두 합친 것 보다 많은 수치다. 지난 2월 2일 열린 수퍼볼이 열린 하루 동안에는 5000만 명으로부터 약 1억 8500만 건의 페이스북 활동이 있었고,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는 4500만 명으로부터 1억 2000만 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약 1,130만 명이 2540만 건의 페이스북 활동을 펼쳤었다.
각 도시 별 인구 대비 페이스북 사용자의 비율을 따져봤을 때 콜롬비아 보고타에 거주중인 페이스북 사용자들이 가장 왕성한 월드컵 관련 페이스북 활동을 보였고 멕시코시티(멕시코), 산티아고(칠레), 부에노스아이레스(아르헨티나), 런던(영국)이 그 뒤를 이었다. 현재까지 페이스북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선수는 브라질의 간판스타 네이마르로 조사됐고 그 뒤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가 바짝 추격하고 있다.
지난 토요일 열린 브라질과 칠레의 16강전 당시에는 약 3100만 명의 페이스북 사용자들이 7500만 건의 게시물, 댓글 및 좋아요를 남기는 등 월드컵을 향한 페이스북 사용자들의 뜨거운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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