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북지사 "1억명 관광객, 도민소득 2배, 300만 도민시대 만들 것"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7-01 15:1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송하진 제34대 전북도지사가 1일 취임해 민선 6기 공식업무를 시작했다.

송 지사는 이날 오후 도청 3층 공연장에서 임권택, 강우석 감독과 배우 박중훈, 강수연 등 문화·예술인, 국회의원, 각 기관장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가졌다.

송 지사는 취임사를 통해 “현 전북을 삼중고에 놓인 심각한 상황으로 규정하고 '내발적 발전'을 통해 새로운 전북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전북은 지금 상대적 낙후, 압축 성장에 의한 사회적 문제, 지식문명사회의 선도라는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다"며 "훼손되지 않은 빼어난 생태환경과 전통문화 그리고 자랑스러운 역사, 서로 돕는 따뜻한 공동체의식으로 이 문제를 풀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전북인의 빼어난 창의적 솜씨와 끼를 꼽았다. 송 지사는 "인간의 가치, 생태의 가치, 지식의 가치, 변화의 가치, 공존의 가치를 존중하는 전북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 지사는 도정 목표로 "전북의 내발적 발전은 SOC 기반구축과 함께 농업, 관광, 탄소 산업으로부터 시작될 것"이라며 농업, 관광, 탄소 등 3대 사업이 민선 6기의 핵심사업이 될 것임을 밝혔다.

그는 "모든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시·군과의 수평적 네트워크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도내 14개 시군이 특성을 살려 창의적으로 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고 지원하는 화이부동(和而不同)의 전북을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이를 통해 관광 1억명, 도민소득 2배, 300만 도민시대 이른바 123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했다.

송 지사는 취임식에 앞서 군경묘지를 참배한 뒤 도청으로 이동, 인계인수서 및 취임선서문에 서명하고 간부 신고를 받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