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대표이사 최현석)는 2014년 6월 해외여행수요가 약 14만5000여명으로, 전년 대비 6.3% 감소했다고 밝혔다.
6월 전체 해외여행수요에서 동남아는 전체의 28.5%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중국 26.7%, 일본 19.8%, 유럽 15.8%, 남태평양 5.6%, 미주 3.7% 순의 모객 비중을 보였다.
6월 역시 유럽과 미주 등의 장거리 지역이 각각 36.4%, 12.5%라는 높은 비중으로 증가했다.
중국은 화북지역과 홍콩 지역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반면 줄곧 증가세를 보이던 동남아 지역은 태국 쿠테타로 인해 감소세를 보였으며, 일본, 남태평양 지역도 소폭 감소했다.
속성별로는 패키지가 15%, 학생 및 공무원 등의 단체여행이 20% 감소했으나, 배낭여행, 호텔, 현지투어 등 자유여행 속성은 여름시즌 강세를 보이며 각각 47%, 32%, 72% 증가했다.
모두투어네트워크(사장 한옥민)는 6월 한 달간 6만 8900여명의 해외패키지 송객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7.6% 감소한 수치다.
송객실적은 국내여행과 항공권을 제외한 실적으로, 세월호 사고 이후 소비심리악화로 인한 경기침체와 태국사태 등의 대내외 악재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선방했다는 평가다.
지역별로는 스페인을 비롯한 유럽지역의 인기가 꾸준히 이어지며 유럽이 30%가 넘는 독보적인 성장률을 기록했고 중국 또한 13.9%의 성장을 이어가며 좋은 성과를 기록했다.
2분기 최고 성장률 지역은 크로아티아, 대만 스페인 순, 예능 프로그램의 인기가 여행지 선정에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4월부터 6월까지 1만명이상 송객된 지역 중 전년대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지역은 500%가 넘는 성장률을 보인 크로아티아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으며 대만과 스페인이 그 뒤를 이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