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이용자, 비이용자보다 삶 만족도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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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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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보고서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스마트폰을 이용자가 비이용자보다 삶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1일 내놓은 ‘스마트폰 이용 여부에 따른 삶의 만족도’ 보고서에 따르면 성취·건강·성격 등 개인적 측면에 대한 스마트폰 이용자의 만족도는 4.98점(7점 만점)으로 스마트폰 비이용자(4.62점)에 비해 다소 높았다.

대인관계와 학교·직장·지역사회 등에 대한 만족도도 스마트폰 이용자가 각각 4.99점, 4.65점으로 비이용자(4.65, 4.55점)보다 높았다.

연령대로 보면 20대 이상 모든 연령대에서 스마트폰 이용자의 만족도가 전반적으로 높았다.

10대(만 13∼19세)의 경우 스마트폰 비이용자의 만족도가 이용자보다 다소 높았는데, 학업에 대한 부담이 요인으로 지목된다.

스마트폰 이용자와 비이용자와의 만족도 격차가 가장 큰 연령대는 40대였다.

스마트폰 이용 여부와 상관없이 전체적으로 보면 10대에서 30대까지 삶의 만족도가 증가하다가 40대부터 하락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또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만 13세 이상 스마트폰 이용자 6612명, 비이용자 2562명 등 총 9174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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